안녕하세요. 
일공일이라는 닉네임을 블로그를 운영하던 '정익'입니다.
제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사갑니다.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발표한지 조금 지났지만, 최근 나의 관심과 엮이면서 늦은 포스팅을 해본다. 오픈캐스트는 기계적 중립성에 대한 넷심의 이반 시점에서 나온 내용이라 정치적 해석이 컸던 발표였다. 그러나, nhn은 기업이고 네이버 메인이 가진 가치를 볼 때 결코 쉽게 나온 얘기는 아닐 것이다.  아직 오프캐스트의 뚜껑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분석은 불가하지만, 몇 가지 특징은 미루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동영상을 통해 훔쳐보면 뉴스와 UGC(User Generated Content)를 분리시켰고, 컨텐트의 생산단위인 개인 또는 그룹별 구독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 측면에서 보면 몇 가지 포인트가 보인다.


 첫째, 생산의 개인화에서 소비의 개인화 구현

 둘째, push media에서 pull media로의 진화

 셌쨰, mass media와 narrow media의 병합


사실 위 세 가지는 미디어2.0의 정방향과 괘를 같이 한다는 얘기다. 미디어의 진화 또는 대체재의 발굴에서 다음의 RSS넷이나 iGoogle의 전철을 밞지 않고자 하는 노력도 엿보인다. 조금 더 한국적으로, 조금 더 세련되게, 조금 더 보편적 서비스로 포장한 점이 기대감을 부른다.


그럼,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를 통해 무엇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한 마디로 미디어의 소스를 UGC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다. 이와 유사한 노력은 다음에서 선도했던 바다. 그러나, 다음이  '블로거뉴스'를 통해 UGC를 지극히 mass media적인 방식으로 풀었더면, 네이버는 이를 과감히 사용자의 설정에  맡기면서도 기존 뉴스의 결합을 통해 수용도를 높였다.  결국 이같은 노력은 강한 충성도와 검색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넷심을 제외하고, 플랫폼 경쟁으로만 본다면 가히 네이버의  역습이라고 할만하다.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메모.


Media1.0 --> Media 2.0

매체소유주의 공간 --> 소비자의 공간
매체브랜드에 대안 집중 --> 소비자에 대한 집중
미디어=메시지 --> 미디어=공간
단방향 --> 쌍방향, 상호작용
저작권, 소유 --> 사용권, 접속권한
대중시장 --> 수많은 니치시장

김범수 전nhn 대표가 뭔가 준비하고 있단다.

최근 업계와 블로그스피어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던 그의 행보가 정식으로 기사화됐다. 기사의 내용은 김 전대표가 홀딩스 형태로 신규서비스를 이끈다는 것이고 구체적인 사업은 향후 발표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내 1위의 포탈을 이끈 분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 만으로도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생닷컴에서 일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들에 대한 국내 자본의 시선은 무지하게 싸늘하다. 감이 없으신 사람은 유쪼파님이 위자드웍스 표철민님께 보낸 글을 보시라.실리콘밸리의 투자소식은 말 그대로 '딴나라 얘기'다.

그나마, 최근 2~3년간 신생 인터넷벤처에 물을 준 곳은 해외자본이었다. 소프트뱅크 계열의 활동이 독보적이었고, 알토스벤처나 DCM 등이 있다. 이외에도 IDG나 콘스텔레이션 벤처스도 국내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의 하나는 포탈중심의 인터넷생태계일 것이다. 그 만큼 새로운 서비스가 고객의 attention을 획득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그러나,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이 있으니 바로 NCSoft의 김택진 대표이다. 그는 오픈마루를 통해 대안적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김범수 전대표 까지 합류한다면,  성공신화의 주인공 2명이 신생서비스에 합류하는 셈이다. 해외자본과는 임팩트가 다르다. 이 정도 되면, 이바닥 분이 아니라도 신생서비스의 성공가능성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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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전대표의 합류가 신생서비스에 대한 시선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

 토머스 프리드먼은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기술의 민주화를 간명하게 말하기 위해, 로렌스 그로스만(전 NBC 뉴스 대표)의 이야기를 인용한다.

"인쇄는 우리를 모두 독자로 만들었다. 복사는 우리를 모두 출판인으로 만들었다. TV는 우리를 모두 시청자로 만들었다. 디지털화는 우리를 모두 방송인으로 만들었다. "

 컨텐트산업 구조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value chain 보다는  content life cycle을 이용하는 것이 한결 유용하다. 이런 견지에서 Web2.0의 주요가지인 UGC(Use Generated Content)나 Social News 등은 content life cycle 전반에 사용자 개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그로스만을 언급은 재치도 만점이지만, Web2.0이 역사의 변화와 연결선상에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TAG ucc, ugc, 웹2.0

마케팅 계획을 짤 때,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시장분석이나, STP Approach도 아니고 작성개요를 잡는 일이다.
이런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근사한 가이드라인 하나를 발견했다.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제공하는 "Framed Marketing Plan Index".

한글날을 맞아 다음의 로고가 한글로 바뀌었다.
눈에 익숙하지 않지만 정감 있다.

이런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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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에 대한 정의는 학자 만큼이나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치교환의 관리'라는 정의를 좋아한다. '가치교환'의 관점에서 보면, eMarketplace와 UGV(User Generated Vidoe) 공유 서비스는 서로 닮아있다.

 eMarketplace의 주된 가치교환은 기업과 고객(사용자) 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간에 일어난다.  대표적 eMarketplace인 옥션의 예를 들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는 낮은 가격'과 '지불'이라는 교환이 일어난다.
 UGV 공유 서비스의 가치교환도 기업(사이트)과 고객(사용자) 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간에 일어난다. 생산자(업로더)와 소비자(시청자)는 정보와 관심을 교환한다.
                             

          판매자 ----낮은 가격---->   <----지불---구매자
                  생산자----정보---->   <----관심---시청자
 
 
UGV공유를 eMarkerplace에 대조해보면, 잊혀진 고리를 찾게된다. G마켓이 뿌리는 광고나 쿠폰 처럼,  eMarkerplace에서 플랫폼사업자의 관여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eMarketplace의 핵심적 가치교환은 판매자-구매자 간에 존재한다.
 
 UGV 공유도 플랫폼사업자의 역활이 활발하지만, 본직적 가치교환은 업로더와 시청자 간에 존재한다. 플래폼의 핵심적 역활은 이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며, 활성화의 결과는 재생수와 같은 교환의 양으로 나타난다.

 플랫폼의 미래를 보기 위해서는 교환의 빈도도 중요하지만, 개별교환에서 일어나는 가치교환의 양과 질이 우선이다. 개별교환이 우수하다면, 결국 교환의 양도 증가할 개연성이 높다. 이는 구체적으로 재생수, 댓글, trackback 등으로 나타난다.

  다소 도식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개별교환의 사용자 Feedback을 키우는 플랫폼 중에서 승자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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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 먹고 손에 쥔 다음에, 지하철과 버스를 오가며 반나절 동안 독파했다.

  글쓰기에 대한 구체적 안내는 부족하지만, 글쓰기 중요성에 대해 실감나게 말해준다. 책을 덮고 나니, 경영대학원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베스트셀러는 내용의 50%를 '이 책이 왜 중요한가'에 할애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덮고 나면, 글이 쓰고 싶어진다. 일공일 처럼.